풍수지리학의 학문임은 재론(再論)의 여지가 없으니 역사적으로 저서들을 살펴보면 한(漢)시대의 청오자(靑烏子)선생이 청오경(靑烏經)을 발표함으로써 기원하여 진(晋)시대의 곽박 선생이 금낭경(錦囊經)이란 장경을 펴내시고 당나라 때 양구빈(楊救貧)선생이 청낭경(靑囊經)을 펴내면서 풍수지리학을 완성시켰다. 인간은 천(天)과 지(地)사이에서 이들의 영향을 받으면서 한정된 시간을 산다. 때문에 인간의 의지로 이들을 이용하여 인간에게 유리하게 지리현상(地理現象)과 음양이법(陰揚理法)의 조화합국(調和合局)으로 국토의보전성, 효용성, 저민공영(諸民共榮), 양택지(陽宅地), 음택지(陰宅地)를 연구하여 지리를 추구하는 학문이다.   지세풍수(地勢風水)와 그 변화현상을 음양이법(陰揚理法)과 방위법칙(方位法則)에 의하여 조정하므로 생기취결(生氣聚結)에 보국(保局)의 수려한 명당길지를 얻어 자손에게 복리(福利)를 추구하는 학문이다. 양택(陽宅)은 일가족을 거느리고 무병장수(無病長壽)에 부귀영화(富貴榮和)하며 일생을 안거(安居)하다 자손에게 물려주는 인거지(人居地)이다. 그러므로 양택지도 음택지의 못지않게 중요한다. 음택(陰宅)은 조상에게 충효(忠孝)을 다하고 아울러 장(藏) 승생기(乘生氣)의 이(利)를 얻어 그 자손의 부귀왕정(富貴旺丁)을 도모하는 풍수지리학의 목적이며 그 소임이다.   래용(來龍)의 기세(氣勢)와 혈장(穴場)의 융결(融結)은 오직 생기(生氣)와 유행취결(流行聚結)에 있다. 혹 주룡(主龍)에서의 생기유행과 혈장에서의 생기정축여하에 따라 그 용혈의 생사왕쇄(生死旺衰)가 정해진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생기의 유무강약(有無强弱)과 이에 의한 용혈의 생사왕쇄는 그 용혈의 외적 형세만으로 이를 판단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즉, 래룡(來龍)의 생기는 룡(龍)의 생동기세(生動氣勢)에서 이를 알 수 있고 혈장의 생기는 혈의 강약취결에서 이를 알수 있을 뿐이다. 한편 이와 같은 생기의 인도취결(引導聚結) 보기(保氣)는 주로 사수풍(砂水風)이 이를 막아서 하는 것이다. 즉, 래용의 주기(主氣)는 물이 이를 유행인도하고 혈장의 생기 역시 물이 이를 경계하여 취결(聚結)하며 보국(保局)의 생기는 사격(砂格)과 화풍(和風)이 이를 보기(保氣)한다.   예부터 묘지의 길흉화복(吉凶和福)은 조손동기(祖孫同氣)의 이론에 근거한 동기감응론(同氣感應論)으로 이를 설명한다. 이를 유전학적으로 추구하면 대략 다음과 같은 이론이 성립된다. 즉, 조손(祖孫)간의 핏줄은 조상의 신체조직의 세포형질과 그의 유전인자와 그 원자기호가 살아있는 그 자손의 신체조직의 원형진료와 그 기호가 동일한바 지하조상의 체골(體骨)의 길흉 상태에 따라 지상의 생존자손의 길흉화복이 결정되는 것이라고 추정한다. 그럼으로 용진혈적(龍眞血的)한 길지(吉地)명당에 매장된 조상의 체백(體魄)은 길기(吉氣)로 화현(化顯)되어 그 명기가 동기자손에 전달되어 그 자손은 그 음덕(蔭德)으로 부귀왕정(富貴旺丁)하게 되는 것이며, 이에 반하여 망지흉혈(亡地凶穴)에 매장된 체골은 악기(惡氣)로 화현하여 그 흉기(兇氣)가 역시 동기자손에게 전달되어 그 음해(蔭害)로 인해 그 자손은 빈천핍사(貧賤乏嗣) 하게 되는 것이라고 이를 설명 할 수 있다. 따라서 용기(龍氣)감응의 대상은 주로 혈통을 통한 살아있는 직계자손과 그의 부조(父祖)에게 주로 감응한다. 이밖에 그 외손에게도 여식을 통한 기맥(氣脈)의 상통으로 당대에 한하여 감응발복 한다는 수긍할만한 학설도 있다.   풍수지리학은 크게 양택(陽宅)과 음택(陰宅)으로 구분한다. 양택은 가택 명당지이며 생인생거지(生人生居地)이며, 음택학은 묘지명혈지(墓地明穴地)다. 양택은 양택발음(陽宅發蔭)이 속발(速發)하지만 음효(蔭效)가 오래가지 못하는 단점이 있으며 발음작용의 대상은 양택지의 거주하는 사람에 한하여 발음한다. 음택(陰宅)은 동양인의 숭조사상(崇祖思想)에 의한 조상숭배에 있고 그 이유는 음택(陰宅)묘지에 취결된 지중생기(地中生氣)가 심도(深度)하여 이로 인한 발복(發福)이 자손에게 오래도록 고루 감음시해(感蔭施惠)하는데 있다.   우리인간은 태양계에 크고 작은 행성들과 산천초목등 물체에서 발산되는 자력, 인력, 전파, 전력, 방사선, 전자파, 공기, 풍, 기압등 볼 수 없는 물질의 영향을 받으면서 생활하고 있다. 이러한 유형과 무형의 물체, 물질, 시간, 장소, 형태, 방향, 거리의 변화에 따라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은 각각 다르게 나타난다. 인위적인 방법으로 길(吉)한 것은 취하고 흉(凶)한 것은 피하여 우리의 인생을 더욱 건강하고 순조롭게 영위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풍수지리학의 원리를 과학적으로 규명해보면 다음과 같다. ① 한 종류의 식물 화분 몇 개를 같은 장소에 놓아두고 일정기간이 경과한 뒤 성장상태가 똑같이 자라지 못한 것을 발견할 수 있다. ② 볼록렌즈로 태양의 빛을 한곳에 모으면 강력한 열을 얻어 물건을 태울 수 있는 것과 같이 풍수지리학에 있어서도 양택(건물), 음택(묘지) 태양의 빛을 모으는 매개체인 렌즈와 비슷한 역할을 양택에 생활하는 사람 음택(묘지) 사자(死者)에게 길흉의 영향을 주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그래서 시간, 장소, 거리, 방향, 균형, 형태 모두적절한 조화가 이루워져야 빛의 초점이 이루워지면서 강력한 열의 효과를 얻을수 있는것과 같이 발생하는 길한 기운은 취하고 흉한기운은 피할 수 있다.